안녕하세요. 정보 수집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뉴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코픽스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코픽스 / COFIX (Cost of Funds Index)
- 먼저, 코픽스란 은행에서 대출해줄 때의 금리인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수로써, 자금조달비용 지수라고도 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8개 은행이 금융 시장에서 판매하는 예금, 적금, 주택대출 등 8개의 상품의 평균 자금 조달 비용을 가중 평균해서 산출합니다. 즉, 코픽스는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코픽스가 오른다는 건, 대출 금리가 오르고, 이자 부담이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코픽스의 상승과 하락은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픽스는 6개월 동안 1.26%가 올라서 현재 2.96%로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코픽스가 오른다는 건 현재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 금리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주택담보대출 등의 모든 대출 금리 부담이 가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픽스에 위험 프리미엄을 붙여서 주담대 금리가 정해지는데, 코픽스가 3%를 넘길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담대 금리 역시 7%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불황?
대한민국 경제와 외환시장, 주식시장 등에 여러 가지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에는 전국의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특히나 아파트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대출 이자 부담은 점점 늘어나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달러의 엄청난 강세와 고환율, 미 연준의 울트라 스텝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한국 역시 따라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자 부담마저 늘어난 와중에 집값까지 하락하면서 이른바 영끌족들의 빚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주택을 경매에 내놔도 주담대를 상환할 수 없는 깡통주택 보유자의 증가 위험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
8월에 이어서 9월도 여지없이 부동산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 시장도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부동산 시장이 하락한 데에는 급격한 금리 인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 고환율의 압박 등으로 인해서 한국도 마찬가지로 금리를 따라 올리는 것 말고는 별다른 수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금리가 동결되거나 인하되기 전까지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불가피하다고 보이는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 압박, 완전히 얼어붙은 주택 거래량, 공급 예정 물량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은 장기적으로 불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며 실제로 부동산 주택매매심리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급락하는 집값, 높은 금리, 장기 침체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악재들 속에서 한국 부동산 불패 신화에 금이 가고 있지만, 언제나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고, 항상 불황 뒤에는 호황이 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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